서브넷을 합쳐서 더 큰 IP주소를 확보하는 슈퍼넷팅에 대해서 알아보고, 클래스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는 CIDR 방식도 알아보겠습니다.
[ Contents ]
1. 슈퍼넷팅 (Supernetting)
IP주소 공간을 더 크게 통합하는 작업
서브넷팅이 잘게 분할하는 작업이었다면, 슈퍼넷팅은 서브넷들을 통합하는 작업입니다. 네트워크를 쪼갠 서브넷 정보는 라우팅 테이블에 저장되며, 서브넷이 많을수록 테이블 탐색 시간이 길어지고 테이블 관리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슈퍼넷팅을 통해서 라우팅 테이블에 등록되는 경로 수를 줄이고, 라우팅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곤 합니다.
2023.05.17 - [CS] - [네트워크] 서브네팅의 개념과 VLSM 예제, 서브넷마스크 이용법
2. CIDR (Classless Inter-Domain Routing)
클래스 주소와 관계없이, IP주소를 유연하게 할당하는 방식
네트워크를 A, B, C, D, E... 클래스로 구분해서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클래스 기반으로 주소를 할당하다보니, 낭비되는 호스트 주소가 많았으며 라우팅 테이블의 경로도 난잡했습니다. 그래서 CIDR 개념이 나왔고 현재는 클래스 관계없이 유동적으로 주소를 할당하여 사용합니다. (물론 A, B, C, D, E 클래스의 개념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2023.05.16 - [CS] - [네트워크] 클래스별 IP주소 분류(A, B, C, D, E 클래스)와 공인 IP, 사설 IP
192.168.0.0/24과 192.168.1.0/24 주소공간을 슈퍼넷팅하면 192.168.0.0/23가 된다.
클래스별로 주소를 할당할 때에는 '클래스'만 표기하고 네트워크 비트 수를 따로 표기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A는 8, B는 16, C는 24로 네트워크 비트 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CIDR 방식은 네트워크 비트 수를 따로 표기해줘야 하며, /(슬래시) 뒤에 숫자로 알려줍니다.
위 예제에서는 0과 1로 나눠져있던 서브넷을 합쳐서 네트워크 비트가 23개로 통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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