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2차 산업혁명은 '내연기관과 전기',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과 컴퓨터'였습니다. 그리고 21세기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초로, 우리는 현재 'AI와 빅데이터'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 산업의 전망과 현실을 살펴보겠습니다.
[ Contents ]
1.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여러 가지의 선택지를 빠르게 탐색하고, 비교해서 최적의 안을 내놓는 컴퓨터(프로그램)
인공지능은 인공으로 만들어진 지능입니다. 그렇다면 '지능'이 무엇일까요?
Intelligence의 어원을 살펴보면, Inter(사이에서)와 legere(고르다)라는 라틴어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즉, "여러 개 중 적절한 것을 선택"한다는 뜻입니다.
가능한 모든 선택지를 고려해서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능'이라고 정의한다면, 우리는 이런 일에 최적화된 존재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바로 '컴퓨터'죠. 컴퓨터의 빠른 계산능력을 이용하면 여러 개의 선택지를 빠르게 탐색하고, 비교해서 최적의 안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는 0과 1로 구성된 데이터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겪은 다차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도록 문제를 변환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모델링' 작업이라고 하며, 현대 AI 연구자들은 문제를 모델링하고 해결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2. AI산업의 현주소
우리나라에서 AI에 대한 인식을 바꾼 사건은 단연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2016) 입니다. 알파고 이후로 국내에서 AI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고, 관련 교육과 산업, 투자가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의 기술이라고 생각했던 AI를 현재로 앞당긴 사례입니다.
물론 해외는 1996년 AI 체스챔피언 딥블루, 2011년 AI 퀴즈 챔피언 왓슨 등 다양한 AI가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이며 이미 AI발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었죠. '알파고'는 우물 속 개구리로 있던 우리나라에게 세상 밖을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AI 윤석열, 이재명 챗봇... 커지는 대선판 'AI경쟁' - BBC News 코리아
선거운동에서 이런 혁신 기술이 도입되는 것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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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배운 도둑질이 날 새는 줄 모른다'고, 우리나라는 뒤늦게 AI열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온갖 산업에서 AI를 차용하고, 학계에는 AI가 붙어야만 연구비가 지원됩니다. NFT 열풍처럼, AI만 붙으면 많은 투자가 이어졌고 산업도 빠르게 커졌습니다.
그 때문에 우리 일상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AI 자율주행, AI 추천, AI 면접, AI 학습, AI 챗봇(이루다), AI 아이돌(에스파), AI 윤석열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AI가 스며들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AI가 허울이 아닙니다.
3. AI의 향후전망
지금의 AI는 '축적된 빅데이터와 하드웨어의 발전'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근본적인 AI 알고리즘의 이론은 20세기에도 있었으며, 21세기에는 슈퍼 컴퓨팅 파워와 빅데이터로 구현한 것에 불과합니다. 물론 최신 AI 이론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근본적인 이론적 토대는 20세기와 같습니다.
분명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AI가 인간의 지능을 앞지르는 특이점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또 한 번의 혁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AI가 특이점을 넘어선다면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고, 넘기지 못한다면 제2의 전문가 시스템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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