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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ies

[Activity] SSAFY(싸피,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7기 지원 후기

by jangThang 2022.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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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s ]

     

     

    1. SSAFY란?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교육, 취업 지원, 코딩 교육

    www.ssafy.com

     SSAFY는 'Samsung SW Academy for Youth'의 줄임말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라는 뜻입니다. 흔히 '싸피'라고 부르며, SW 교육 프로그램으로 유명합니다. 

     

     

    SSAFY 공식 홈페이지 제공

     삼성과 고용노동부가 함께 하는 사업인 만큼, 선발되면 혜택이 풍부합니다.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으며, 오히려 교육지원금을 100만 원씩 받습니다. 거기다가 7기부터는 내일배움카드와 연계해서 정부 장학금도 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물론, SW교육의 질도 상당히 좋습니다. 알고리즘 기초부터 웹, DB설계까지 5개월 동안 배우며 1달간 'Job Fair' 기간을 갖습니다. 지원자격이 '만 29세 이하인 미취업 청년 및 졸업예정자'이기 때문에, 취업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갖습니다.

     취업에 성공하면 언제든 교육과정을 나갈 수 있으며, 1차 Job Fair에서 취업하지 못한 학생들은 5달간 심화과정에서 프로젝트 경험을 쌓습니다. 그리고 2차 Job Fair를 끝으로 수료합니다.

     

     

     

    2. 지원절차

     SSAFY 모집은 [서류전형 & 에세이 - SW적성진단 - 면접]으로 이루어집니다. 코딩 테스트가 없기 때문에, 코딩 실력이 부족한 비전공자들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캠프입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도 [전공 / 비전공자]로 나누어서 진행하기 때문에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1) 서류전형 & 에세이

     서류 및 에세이 전형이 굉장히 간단한 편입니다. 서류 전형은 지원 자격이 맞는지 확인하는 용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졸업예정자인 경우, 재학 증명서 및 졸업예정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에세이는 '지원 동기'나 '자신의 진로, 꿈'을 구체적인 사례를 토대로 작성했습니다. 에세이도 500자 이내로 작성하면 되며, 오히려 너무 적어서 쓰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2) SW적성진단

     SW적성 진단은 '코딩 테스트'가 아니라, '적성' 평가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국어 및 수리 문제를 푸는 NCS형 시험'(수리/추리 논리력)과 'SW알고리즘적 기법'을 이용해서 답을 구하는 시험'(Computational Thinking)을 봅니다. 첫 번째 시험은 인적성 문제집이나 NCS를 풀어보셨다면,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제는 두 번째 시험으로, '구현'이 빠진 코딩 테스트입니다. 총 5개의 문제를 25분 안에 풀어야 하며, 문제당 5개의 예제 입력이 주어집니다. 빠르게 문제를 이해하고, 계산해야 하는 유형으로 준비가 필요합니다.

     

    2022.02.14 - [Algorithm] - [구현/수학] 백준 11441 합 구하기 - Python

     

    [구현/수학] 백준 11441 합 구하기 - Python

    [ Contents ] 1. 문제 (링크 참조) 11441번: 합 구하기 첫째 줄에 수의 개수 N이 주어진다. (1 ≤ N ≤ 100,000) 둘째 줄에는 A1, A2, ..., AN이 주어진다. (-1,000 ≤ Ai ≤ 1,000) 셋째 줄에는 구간의 개수 M이..

    star7sss.tistory.com

     예를 들면, 위와 같은 문제가 주어집니다. 

     

    수열: [ 1, 3, -1, 2, 5, 10, 13, 23] 일 때, 입력으로 주어지는 i부터 j까지의 합을 출력하시오.

    입력 1) 1 3
    입력 2) 2 4
    입력 3) 1 5
    입력 4) 3 7
    입력 5) 1 8

     입력 1~2번은 문제만 이해했으면 암산해서 풀 수 있을 정도로 주어지며, 입력 3~5번은 점점 입력 범위가 악랄해지면서 단순 계산으로는 풀 수 없게 출제됩니다.

     세부 문제까지 합치면 총 25문제를 25분 안에, 즉 1문제당 1분 꼴로 풀어야 하기 때문에 입력 4~5는 어지간하면 버리는 게 이득일 수 있습니다. 다음 문제에서 쉬운 입력 1~2를 푸는 게 더 이득일 수 있어요.

     특히, 계산 실수나 잘못된 문제 이해를 주의해야 합니다. 빨리 푸는 것보다 한 문제씩 정확히 맞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최악의 기수였습니다. SAFFY 7기는 역대 최대 1150명을 모집했으며, 지원인원도 덩달아 최고점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적성고사 중 일부 인원이 튕기는 사태가 벌어졌고, 결국 재시험을 봤습니다.

     전날에 컴띵만 공부한 거치곤 거의 다 풀어서 좋아했었는데... 다시 치려니까 힘이 빠지더군요.

     

     

     

    3) 면접(Interview)

     면접은 오프라인으로 봤습니다. 주거지에서 가까운 면접장으로 배치되며, 예상 소요시간 2시간 내외라고 써져있지만 저는 3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노원구는 서울이 아닌 걸로...

     8:30 분까지 도착이니 넉넉하게 9시쯤 시작할 줄 알았는데, 바로 진행했습니다. ㄷㄷ... 8시 25분쯤에 도착했는데, 담당자님께 빨리 오라는 전화를 받았어요... (여기서부터 떨어진 건가..)

     다들 세미 정장 or 정장 차림으로 20~30분 전부터 오셨던 거 같더라고요. 일찍 일찍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코리안 타임 어디 갔어...)

     

     

    0) Computational Thinking
    1) PT면접
    2) 개인 질의응답

     면접은 총 3 Part로 진행됩니다. 먼저 간단하게 CT문제 3문제(?) 정도 풉니다. 아무래도 비대면으로 시험을 보다 보니, 정말 자신이 푼 게 맞는지 확인 용도로 보는 거 같아요.

     

     PT면접은 특정 주제에 대해 키워드를 포함해서 발표하는 전형이었습니다. 크게 'CS분야'와 '사회분야'로 2가지 이슈를 주고, 1가지를 선택해서 발표하게 됩니다. 저는 따로 준비하지도 않았고, 전날 학교 일정으로 밤을 새웠더니...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키워드만 채울 생각으로 뒤죽박죽 이야기해서 많이 감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 질의응답은 '프로젝트 경험'이나 '관련 CS질문'을 받았습니다. "협업할 때, 역할은 어떻게 맡을 건지?", "머신러닝이 무엇인지?", "DFS랑 BFS탐색의 차이가 뭔지?", "다익스트라랑 플로이드 알고리즘의 차이점이 뭔지?" 정도였습니다.

     

     

     

    3. 후기

     면접을 처참하게 못 봤기 때문에, 당연히 탈락했습니다. 변명을 해보자면, 시간이 없었습니다...

     졸업학점은 이미 채웠지만 강의 욕심이 많아서 4학년 2학기도 전공수업을 많이 들었고, 연구실 이전 작업으로 바빠서 준비를 못했습니다. 면접 오신 분들 보니, SAFFY 면접스터디 등 준비를 많이 하셨더라고요. 면접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준비 철저히 해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star가 되고나서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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