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마에스트로 13기 지원 후기입니다. 소마에 대한 소개와, 지원절차, 후기까지 알아보겠습니다.
[ Contents ]
1. SW마에스트로란?
SW 마에스트로는 '한국형 스티브 잡스 육성'이라는 목표로, 정부가 지원하는 교육사업입니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오히려 월 장학금 100만 원과 IT기기 지원비 200만 원, 프로젝트 개발비를 줍니다.
지원대상은 미취업자 및 학생으로, 고등학생도 지원 가능합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학교장 추천서 제출이 필요하며 대부분 특성화고에서 지원합니다.
SW 마에스트로는 '예비 과정 2개월'과 '본 과정 6개월'로 진행되며, 상위 10% 우수자는 해외연수 5주를 다녀옵니다. 예비 과정에서 기본적인 협업 툴, CS지식을 배우고, 본 과정에서는 팀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됩니다.
수업식 교육보다는, 팀 프로젝트와 멘토링을 병행하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입니다. 그만큼 팀이 중요하고, 프로젝트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학업과 병행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프로젝트 진행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1차 코딩 테스트
1) 문자열
2) 자료구조 구현
3) 구현/수학
4) 조합/순열
5) 정렬/탐색
6) BFS/DFS 탐색
6) SQL 쿼리
2022.03.07 - [Data Engineering/SQL] - [SQL] Having 그룹핑 조건 설정하기 - 오라클(Oracle)
7) 웹 CSS 작성
1차 코딩 테스트는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알고리즘 6문제 중에서, 2번 자료구조 구현 빼고는 모두 풀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료구조 구현도 시간이 더 있었으면 풀었을 거 같아요.
SQL 문제는 쿼리문을 짤 수 있다면 모두가 풀 수 있을 정도로 기본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아무래도 SQL과 웹 문제는 변별력보다는 기본적인 CS지식을 아는지 확인해보는 용도인 것 같습니다.
웹 문제도 단순히 CSS 스타일을 지정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나마 어려웠던 부분이 가상 클래스 선택자 지정하는 건데, 저도 까먹어서 못 썼습니다...
3. 2차 코딩테스트
2차 코딩테스트는 알고리즘 3문제, SQL 1문제, 웹 1문제로 총 5문제를 2시간 동안 풀었습니다. 1차는 두루두루 기본 문제[백준 실버]를 출제했다면, 2차는 난이도 있는 문제[백준 골드]를 출제했습니다.
1) 완전 탐색 문제
그리디로 위장한 완전 탐색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그리디 알고리즘의 최적해 보장 조건인 '앞의 선택이 이후의 선택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와 '부분 문제의 최적해로부터 전체 문제의 최적해를 도출할 수 있는지'를 잘 따져봐야 합니다.
2022.01.26 - [Algorithm] - [Algorithm] 탐욕적인 그리디 알고리즘, 직관적이고 쉬운 문제 해결
2) 그래프 문제
해시 맵 또는 그래프 구조를 사용하는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2022.02.23 - [Algorithm] - [탐색/DFS] 백준 11724 연결 요소의 개수 - Python
그래프 구조만 구현할 수 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3) DFS/BFS 문제
상당히 고난도의 탐색 문제가 나왔습니다. 응시자들 중에서 3번 문제를 푼 사람은 10명 이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시간이 부족해서 주석으로만 이후 풀이를 작성하고 제출했습니다.
2022.03.14 - [Algorithm] - [탐색/구현] 백준 14500 테트로미노 - 파이썬(Python)
4) SQL 쿼리
2022.03.07 - [Data Engineering/SQL] - [SQL] Having 그룹핑 조건 설정하기 - 오라클(Oracle)
의외로 어렵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join은 나올 줄 알았는데, 그냥 테이블을 합치면(데카르트곱) 풀리는 문제였습니다.
5) 웹 JavaScript 작성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js 함수를 작성하는 문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Java Script는 잘 모르기 때문에 못 풀었습니다.
4. 심층면접
1) 3분 자기소개 발표
요번 기수부터 3분 자기소개 발표시간이 생겼습니다. Notion 양식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이를 3분 동안 발표해야 합니다.
발표하지 않은 부분도 면접관님께서 따로 확인하시니, 최대한 꼼꼼히 쓰시길 추천드립니다.
2) 개인 질의응답
: 포트폴리오의 프로젝트와 2차 코딩 테스트 풀이를 중심으로 질문하셨습니다. 의외로 진로 및 꿈에 대한 질문은 없으셨어요. 진위 여부와 실력만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단, 면접관에 따라 질문이 상이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에서는 '사용한 언어의 특징', '협업 툴 사용법', '프로그램 구조', 'DB 서버 운용', 'AWS서버를 통한 배포 방법', '협업 내용' 등 정말 자신이 프로젝트를 해야만 알 수 있는 세부적인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오히려 사용한 기술이나 기법에 대한 명세나 설명을 요하는 질문은 없었습니다.
2차 코딩 테스트에서는 '사용한 변수명이 예약어였다. 어떻게 바꾸는 게 좋을지?', '3중 for문을 사용했는데, 어떤 식으로 바꾸면 좋을지?' 등 풀이를 자세히 물어보셨습니다. 주석이나 변수명도 다 보시니, 자세히 쓰는 게 좋겠습니다.
포트폴리오에 올려둔 깃허브나 블로그도 확인하셨습니다. "올려둔 레파지토리가 굉장히 많은데, 대표 레파지토리는 무엇인지?", "해당 레파지토리에서 사용한 주요 기술/기법이 무엇인지?" 등을 물어보셨어요.
3) 30초 마지막 발언
SOMA를 통해 이루고 싶은 포부나 자신이 어필하고 싶은 부분을 말씀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저희 조에서는 재치 있는 삼행시를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5. 후기
백준 골드 티어 정도면, 무난하게 코딩 테스트는 합격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포트폴리오와 면접이죠. 고등학생부터 대학원생, 졸업생까지 지원자의 스펙트럼도 넓기 때문에, 개개인의 여건을 생각해서 평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프로젝트 경험이 없어도, 자신의 가능성과 역량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모르는 걸 아는 척하다가는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저희 조에서도 "(이걸 해보셨는데 / 이 분야를 희망하시는 데) 이것도 모르세요?"라는 비판을 많이 들었습니다. 몰라도 괜찮으니, 앞으로 잘하겠다는 포부를 보여주면 될 거 같습니다.
한편, 특이한 점은 면접 때 모두 '머신러닝 개발자'가 진로였던 점입니다. 아무래도 AI 열풍이 불다 보니, AI를 할 줄 안다고 하면 경쟁력이 있어 보여서 그런 거 같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하려면 [프론트엔드 / 백엔드 / 데이터 & AI 엔지니어] 구성을 갖춰야 하니, 오히려 프론트엔드나 백엔드에서 강점을 내세우면 유리할 것 같습니다.
SOMA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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