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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IT

[금융] 버핏 지수 (Buffet indicator): 주식시장의 과열 거품 정도를 판별하는 지수

by jangThang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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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거품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버핏 지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그리고 이를 계산하는 방법과 효용성, 한계점도 살펴봅니다.

 

[ Contents ]

     

     

    1. 버핏 지수 (Buffet indicator)

    증시 시가 총액을 GDP(국내총생산)으로 나눈 수치

     

     버핏 지수는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로, 시가 총액을 GDP로 나눈 수치입니다. 개별 주식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는 '주가수익비율(PER, 주가 / 1주당 당기순이익)'을 전체 주식시장으로 확대한 수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주식시장의 버블을 가름할 때 즐겨 사용해서 '버핏 지수'라는 이름이 붙었죠.

     

     

     

    2. 버핏 지수에 따른 주식시장 평가

    81% 이하 상당히 저평가
    81% ~ 105% 약간 저평가
    105% ~ 128% 적정 가격
    128% ~ 151% 약간 과대평가
    151% 이상 상당히 고평가

     

     개별주식의 평가를 PER로 하듯이, 주식시장을 추종하는 ETF의 평가는 버핏지수로 할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S&P500, 나스닥, 코스피 ETF의 인기가 높을 때 유용한 지표입니다. 물론 이러한 ETF는 장기투자를 목표로 하긴 하지만, 주의해서 나쁠 건 없겠죠. 적립식 투자를 하시더라도 버핏 지수를 참고하여 분할매수량을 조절하시는 게 좋습니다.

     버블이 확실하다고 판단되면 분할매도를 하다가, 하락장에 다시 팔면 베스트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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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루포커스 버핏지수

     미국의 버핏지수는 구루포커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상당히 과대평가'로 버블이 크게 형성된 걸로 추정됩니다. 코로나19 때 양적완화로 주식시장이 크게 호황일 때와 비슷하게 버핏지수가 고점에 달했죠.

     그래서 워렌 버핏도 현금 자산을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까지는 계속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지만요.

     

     

     

    3. 버핏지수의 한계

     저평가일 때 매수하고, 고평가일 때 매도하는 건 교과서처럼 내려져오는 투자 기법입니다. 하지만 모든 주식이 다 그렇게 흘러가진 않죠.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부분 PER가 낮게 형성된 저평가 주식이지만, 좀처럼 오르지 않으니까요.

     마찬가지로 버핏 지수도 주식 투자의 참고용입니다. 특히 이전 연도의 GDP와 비교한다는 점에서 한게점이 명확합니다. GDP 자체도 '국내'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해외 매출을 제외한다는 점도 큽니다.

     물론 이를 감안하여 105% ~ 128%를 적정 가격으로 보긴 하지만요. 따라서 버핏지수는 참고용으로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버핏지수'라고 이름이 붙은 것처럼 버핏지수가 낮으면 버핏이 주식을 사고, 높으면 현금을 확보하는 경향은 뚜렷한 거 같아요.

     (이정도면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게 아니라, 버핏의 현금 비중을 추종하는 게 아닌지...)

     

     

    star가 되고나서 T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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